안다는 것은?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지혜로운 사람은 혹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걱정하지 않고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의심이 없고 이해가 빠르며 판단도 올바르게 한다 무슨 일이든 척척 해결해 나가며 미혹되지 않는다 어진 사람은 도덕규범을 잘 지키고 남에게 사랑을 베풀고 언제나 당당하게 살아가니 태어난 성품대로 근심 걱정이 없다 용기 있는 사람은 세상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육체적인 용맹, 혈기에서 나오는 배짱이 아니라 정정당당함이고 의리를 바탕으로 한 호연지기를 말하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조 때 소현세자의 장인이고 우의정을 지낸 강석기는 7살이 되는 해 동네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