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러우면 여러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된다 사람은 타고난 성격이 있어 누구나 너그럽기란 쉽지 않다 현대사회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회의 소금과 같은 존재로 여러 사람의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조선 태종때 윤회의 너그러움 조선 초 태종때 윤회(尹淮)는 호를 청향당이라는 학자로 벼슬로는 병조판서, 대제학에 이르렀다 그가 젊었을 때 일이다 길을 가다 날이 어두워져 시골 객점에 들르지만 객점 주인은 방이 없다며 재워 주기를 거절한다 하는 수 없이 마당 끝 헛간에서 하룻밤 지새울 거라 생각한 윤회는 객점 주인 어린 아들이 커다란 진주를 들고 나와 마당에서 놀다 떨어뜨리게 되고 이를 본 거위가 그 진주를 삼켜버린다 집안의 소중히 간직한 진주 구슬이 없어져 떠들썩하게 찾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