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4

효도와 공손은 인(仁)을 행하는 근본, 청렴하면 출세한다

효도와 공손은 모든 행실의 근본이다 효도는 모든 행실의 근본이다 부모를 잘 섬기는 사람, 세상 보는 눈, 인생 보는 눈이 바로 서 있는 사람, 확고한 가치관으로 대지(大地)에 굳건하게 서 있는 사람은 마음에 여유도 있다 집안에서 효도하는 사람은 사회생활도 원만하다 효도는 인(仁)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다 효도에는 두 가지가 있다 부모를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해 드리는 '양지(뜻을 받들어 드리는)'와 육체적으로 쾌적하게 해 드리는 '양구체(입과 몸을 기르는)'의 효가 있다 맛난 음식과 값진 의복으로 겉으로 화려하게 효도하는 것보다 부모의 뜻을 잘 받들어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이 더 극진한 효도라는 것이다 삼국유사에 효종랑이라는 화랑이 남산 포석정에서 만나기로 한 무리들 중 두 사람만이 뒤늦게 도착하여..

논어인간학 2024.08.19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유익한 세가지

한 20여 년 전 이 책을 선물 받았네요 논어 인간학, 일부 한자로 되어 있어 보기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읽어보니 도움이 될만한 글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읽게 되면 삶에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다시 한번 읽으면서 요약하고 있습니다 뭐든 배움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읽을 땐 그렇구나 싶지만 돌아서면 잊는 나이라 다시 읽고 회상하면서 배움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읽어봅니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성인 공자는 쉽게 공부한 것 같지만 어렵게 공부한 사람이다 앞서간 분들이 쌓아 올린 진리를 축적하고 새로운 창조를 하여 만세(萬世)의 스승이 된 인물이다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슬하에 자란 그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 끊임없이 배움의 길에 정진했다'나는 15살에 학문..

논어인간학 2024.07.07

학문에 집중하면 밥 먹는 것도 근심 걱정도 늙어가는 것 조차 모른다

학문에 집중하면 밥 먹는 것도 잊고 즐거워서 근심 걱정도 잊으며 늙어가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음악과 학문을 좋아한 공자 음악을 좋아한 공자는 음악은 인간의 순수한 감정의 발로이고 인간의 정서를 가장 아름답게 순화시켜주는 예술이다 옛 음악을 다시 정리하고 새로운 음악을 창작하기도 한다 또한 사람들과 어울려 노래하다 어떤 사람이 노래를 색다르게 잘하면 반드시 그로 하여금 반복시킨 후에 그와 맞추어 노래 불렀다 무엇이든 부지런히 배우고 다시 익히는 공자의 면모를 이런 데서 엿볼 수 있다 섭공이라는 사람이 공자의 제자인 자로에게 대체 공자는 어떤 분이냐는 물음에 깊은 학문적 식견과 넓은 경륜을 갖춘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가까이 모시고 배우려고 애쓴 자로서 어느 누구보다 공자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했던 자로는 막상 ..

논어인간학 2024.07.01

논어(論語)에서 배우는 지혜

논어란 무엇인가? 논어란 유교 경전인 사서의 하나로 공자와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것으로 효제(孝悌)와 충서(忠恕) 인(仁)과 도(道)에 대하여 설명해 놓은 책이다 철저한 인간 중심의 성경을 인간학이고 이를 논어 인간학이라 부른다 고전(古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알아보자 알고 나면 즐겨라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만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앎(知)을 좋아할 정도가 되려면 제법 깊이 들어가야 하고 좋아함(好)이 즐기는 경지에 도달하려면 아주 곰삭아서 푹 젖어들어야 한다 공부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어 오락, 취미, 인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인생이란 뭘까? 종교나 철학의 힘을 빌려서는 알 수 없고 말로 표현하거나 글로 엮어내지도 못 하지만 몸으로는 알고 있다 그러기에 모..

논어인간학 2024.06.28